[뉴스엔뷰] 재미교포 신은미(54·여)씨가 '종북 콘서트' 논란과 관련해 이르면 오는 10일 강제출국 조치될 전망이다.

신씨는 10일 오후에 출발하는 미국행 항공권을 구매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검찰이 제출한 강제출국 요청서와 서류들을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늘 신 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 재미교포 신은미(54·여)씨가 '종북 콘서트' 논란/사진-뉴시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조사과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신씨의 범죄사실을 뒷받침하는 검찰의 증거자료를 토대로 신씨와 면담한 뒤 강제출국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신씨는 강제퇴거 대상자로 분류됐으며 자비(自費)로 항공권을 마련한 만큼 출국명령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씨는 강제출국이 결정되면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나라에 입국이 금지된다.

신씨에 대한 출국명령 결정이 내려지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신씨가 10일 오후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까지 확인한 뒤 현장에서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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