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찰이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를 공금 횡령 혐의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대표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김 대표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 사진=뉴시스

또 출입국관리사무소에도 입국 시 통보를 요청한 상태다.

앞서 지난해 12월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씨가 회삿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 대표를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이 제출한 증거자료와 계좌 내역 등을 분석하며 정확한 횡령 규모를 산출하고 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작년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호를 비롯해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박지선 등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인기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다.

하지만 김 대표의 회삿돈 횡령으로 소속 개그맨들과 매니저들의 출연료와 월급이 밀리면서 소속 개그맨들이 잇따라 전속계약을 해지, 회사가 공중분해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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