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에어아시아 QZ8501기의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AFP 통신 등 외신은 3일 말레이시아 수색ㆍ구조 당국이 전날 사고 해역인 자바해 수심 30m 지점에서 2개의 대형 물체를 발견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사진=뉴시스

밤방 소엘리스트오 국가수색구조청장은 2일 “기름 유출 흔적과 두 개의 동체를 발견했다” 며 “이는 분명 우리가 찾고 있는 에어아시아 항공기의 파편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해저로 보내 물체 사진을 찍도록 했으며, 추정 물체 둘은 모두 수심 30m 아래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동체 중 큰 것은 가로 10m, 새로 5m에 달한다.

에어아시아 AZ8501기는 지난달 28일 오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부근해역에서 2일 하루에만 탑승자 시신 22구를 추가 발견하는 등 모두 30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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