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북한의 주요 웹사이트들이 또 다운됐다.
미국의 인터넷망 연결정보 제공업체 딘 리서치(dyn research)에 따르면 중국 차이나유니콤에서 제공하는 북한과 전 세계 인터넷 사이의 연결망이 전날 복구된 뒤 몇 시간 동안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가 그리니치표준시(GMT)로 오후 3시 41분(한국시간 24일 0시 41분)에 끊겼다고 23일(현지시간) 설명했다.
앞서 21일 오후 10시부터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던 북한 인터넷은 22일 오전 1시에 완전히 다운됐다가 오전 11시에야 서서히 복구되기 시작했으나 하루 만에 또 다시 끊겼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외부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사이버 공격에서 단순한 전력상의 고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북한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계층은 권력 핵심층이나 외국인 등 극소수여서 설령 사이버 공격을 했다고 해도 그 효과는 상징적인 수준에 머문다고 말하고 있다.
성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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