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제철이 현대위아, 현대하이스코 등과 함께 동부특수강의 지분 100%를 2943억원에 인수했다.

현대제철 등 3사로 구성된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은 28일 산업은행PEF로부터 동부특수강 지분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분율은 현대제철 50%(1000만주·1471억5000만원), 현대위아 40%(800만주·1177억2000만원), 현대하이스코 10%(200만주·294억3000만원)이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달 24일 동부특수강 우선인수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동부특수강은 자동차용 엔진과 변속기 등에 사용되는 자동차용 볼트, 너트 등 특수강 부품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에 짓고 있는 특수강 공장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제철소 내에 특수강봉강 60만t, 특수강선재 40만t 등 연산 100만t 규모의 특수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동부특수강 인수를 통해 특수강 분야에서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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