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23일 터키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진도7.2의 강진으로 사망·실종자가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터키정부에서 긴급구호물품지원을 요청해 왔다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6일 밝혔다.

외통부는 “터키정부는 동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이번 지진 피해지역이 추운 날씨로 인해 피해자들이 주거와 침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겨울용 텐트'와 '비상 임시 주거시설' 등을 긴급하게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정부는 전통적 혈맹관계에 있는 터키의 피해 구호를 적극 지원한다는 원칙하에 터키측이 요청해 온 3개 품목을 비롯한 구호물자를 최대한 확보하여 전세화물기 또는 민항기로 신속히 터키 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간에서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등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터키 국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중이니 관심 있는 국민과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터키는 6.25전쟁 당시 1만5,000명의 병력을 파병하여 이중 741명이 전사하고 163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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