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한일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가 오는 27일 재개된다.

외교부는 21일 오전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은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27일 서울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뉴시스

9월 협의 당시 이하라 국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고노 담화 계승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우리정부에 이해를 구했다. 그러자 이 국장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주문했다.

양국은 지난 4월 서울에서 첫 국장급협의를 개최한 뒤 매달 한 차례 정례화하기로 했으나 지난 6월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 결과 발표 때문에 두 달 동안 열리지 못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만찬 중 한·일 국장급 협의가 잘 진전되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