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CJ대한통운은 29일 양승석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했다.

CJ대한통운은 양 부회장은 신현재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양 부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등 현대가 계열사를 두루 거쳐 1999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현대차에서 터키 생산법인 이사, 중국판매본부장, 인도법인장 등을 지내며 16년여 간 중국, 인도 터키, 러시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경력을 쌓아왔다. 국내로 복귀한 이후에는 INI스틸(현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자동차 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양 신임 부회장은 현장, 소통을 중시하며 뛰어난 균형 감각을 갖춘 덕장형 리더"라며 "국내외 여러 사업 분야를 두루 거쳐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어 CJ대한통운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이채욱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겸직 중인 그룹 지주사 경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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