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기업인들과 만나 지금은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이라며 경제계에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핫라인(Hot-line) 참여기업인 40명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경제계에서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한 과감한 투자를 해달라"고 말했다.

▲ 최경환 부총리와 핫라인 기업인과의 간담회/사진=뉴시스

최 부총리는 "그동안 새 경제팀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 다행히 주택거래가 활성화되는 등 경제주체의 심리가 호전되는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느냐 정체하느냐를 결정할만한 골든타임인만큼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고 생산 주체인 기업은 투자 활성화와 소비주체인 가계는 소비를 적절하게 해주는 뒷받침이 돼 주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최경환 부총리와 핫라인 기업인과의 간담회/사진=뉴시스

이날 간담회에는 핫라인 참여기업 대표 40명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정부가 기업경영에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해 달라며,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 현장과의 소통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상옥 유양디엔유 대표,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전인성 KT 부사장,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허용도 태웅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등 기업인 4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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