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자동차는 30일부터 오는 2015년 3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4: 이불’ 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가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 및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국립현대미술관과 맺은 120억원 후원 프로젝트에 따라 열리는 첫 대형 전시회다.

현대차 후원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선정된 이불 작가는 오랫동안 국내보다 해외에서 많은 활동을 해오며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형설치미술의 대가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대형 신작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 현대차는 국립 현대 미술관 후원 프로젝트에 따라 오는 2015년 3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4: 이불’전을 개최한다./사진=현대자동차

이번 전시에서는 연계 부대행사로 10월 중 문화계 인사가 함께하는 크레이티브 토크쇼 `이불을 만나다`가 열리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학술대담 `이불을 말하다` 등이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과 맺은 후원프로젝트에 따라 10년간 최대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년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1명의 작가를 선정해 최고 수준의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유망 작가들에게 10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내 ‘갤러리 아트 존’에서 분기별 주제에 따라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의 협력은 한국 미술 세계화 프로젝트의 시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업의 예술 후원 ‘메세나’ 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한국 현대미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통해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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