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제철이 친환경성관련 미국의 CNN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CNN은 7일(한국시간) “친환경과 거리가 멀게 여겨지던 제철소가 그 어떤 곳보다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작업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음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보여준다”며 “제철소는 환경에 기여할 수 없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었다”고 보도했다.


CNN은 당진제철소를 세계 최초의 ‘밀폐형 원료처리시스템’을 갖춘 친환경제철소로 소개하며, 철광석·석탄 등 제철 원료의 분진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스템과 제철소 전반의 에너지 흐름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에너지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2분 넘게 집중 보도했다.


이와 함께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주로 일산화탄소, 수소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가스들은 제철소 내 각종 가열로들을 가열하는데 사용된다”며 에너지 재활용률에 대해서도 방송했다.


CNN 서울 특파원 폴라 핸콕스는 “현대제철의 열연 코일들은 현대자동차에서 새 자동차로 만들어지고, 수명이 다한 자동차들은 폐차 과정을 거쳐 철스크랩으로 현대제철로 다시 보내져 철강제품으로 재탄생된다”며 “당진제철소 건설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장 조원석 부사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밀폐형 벨트 컨베이어 원료 이송 시스템은 인간의 동맥에 비유되며, 제철소 내 총 35km에 이른다”며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기존 제철소의 최대 고민거리로 지적돼 온 비산 먼지와 우천시 원료 유실, 오수 문제 등을 완전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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