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 호전되고 있으며, 당분간 추가적인 계열사 간 합병을 없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수요사장단 회의 후 브리핑에서 계열사 합병과 관련 "시기를 못 박기는 어렵지만 예정된 것들을 마무리했으니 당분간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삼성SDS와 제일모직,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삼성에버랜드 상장 등은 이미 올 초 내용이 결정됐던 사안으로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의 합병추진설과 관련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는 공시 내용 그대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입찰 공고가 며칠 전에 나왔으며, 이를 그룹과 관련된 관계 회사들이 같이 검토를 하고 있고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건희 회장의 건강과 관련 "반응도 점점 확실해지고 있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며, 커다란 변화가 생기면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요 사장단 회의에는 박현모 세종리더십연구소장이 '세종대왕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