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은 29일, 야당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교대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 ‘간헐적 단식정치' 라며 비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 현재 광화문에서는 우리당 의원들이 단식투쟁을 하고 있으며 이런 의원들의 결단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다양한 결단 중 하나로 평가하고 또 당의 비상행동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진보당 의원들도 “세월호특별법이 여야간 협상이 타결되는 시점까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의당은 '의원단 전원 무기한 단식'을 '교대 단식'으로 단식 방법을 바꿨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장외투쟁이란 것이 군사독재 시절 소수 야당의 투쟁 수단이지 130석 거대 야당이 선택할 것이 아니다"라며 비난 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정서 기반에 이와 같은 반의회적 장외투쟁을 해야 하는지, 간헐적 단식 릴레이를 계속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것이 아니라면 친노 강경파의 간헐적 단식 정치를 당장 중지시키고, 속히 원내 정당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새누리당과 함께 국민 대다수가 동의 할 수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민생법안, 예산안 심의에 함께 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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