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시가 지난 12일 밤 10시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가 발령됐다.

12일 밤 10시 기준 서울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71㎍/㎥(세제곱미터 당 마이크로그램)이었다. 13일 오전 8시 현재에도 54㎍/㎥을 나타나 예비주의보 발령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사진=뉴시스

초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므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보다 인체 위해성이 더 크다.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우 발령된다. 농도가 45㎍/㎥ 아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 초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사진=뉴시스

서울시는 “연무와 낮은 풍속으로 인한 내부 대기오염물질이 가중된 탓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 및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25개 자치구에 도로분진 및 물청소 강화와 비산먼지 사업장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한편 이번 발령된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는 지난해 11월 제도 시행 이후 15번째, 올해 들어 1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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