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가수 겸 배우 비(32·정지훈)와 탤런트 장근석(27)이 해외 수입 조세 포탈 의혹이 제기돼 탈세 의혹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비와 장근석은 이날 해당 보도에 대해 각각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 가수 겸 배우 비/ⓒ뉴시스

비 소속사 매니지먼트사 큐브DC는 14일 "중국 내 이벤트 섭외를 진행한 행사 기획사와 모든 건에 대해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면서 "정확하고 투명한 인보이스를 토대로 큐브DC의 공식 계좌를 통해 전액 출연료를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우리가 진행한 중국뿐만 아니라 모든 국내외 공연 및 여타 수입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모두 신고를 완료했다"면서 "특히 소속 연예인의 중국 내 공연, 행사, 광고 등 활동과 관련 정상적인 세금 신고가 완료되지 않은 건은 단 한 건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필요할 경우 검찰 및 국세청의 자료요청이 있다면, 모든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탤런트 장근석/ⓒ뉴시스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장근석의 매니지먼트사 트리제이컴퍼니 역시 "현재 장근석이 탈세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투어, 팬미팅 등을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 왔다"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억대 탈세 정황 포착 관련 사항은 장근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연예인 등이 직접 연루된 혐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4일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에서 비와 장근석 등이 중국에서 공연을 하고 벌어들인 수익 등을 국내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소득세를 탈루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에이전시가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국내로 몰래 밀반입하는 '환치기' 수법을 통해 탈세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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