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오는 16일부터 커피음료 가격을 평균 2.1%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되는 품목은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커피 프라푸치노 등 42개 메뉴 중 23개다.

▲ ⓒ스타벅스코리아

이에 따라 톨 사이즈 기준 아메리카노는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카페라떼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커피프라푸치노는 4,6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그린티 라떼, 캐러멜 프라푸치노 등 19개 메뉴는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다.

스타벅스코리아의 가격인상은 2012년 5월 이후 2년 2개월만이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임대료, 인건비, 제품 개발비용 등이 올라 값을 올리게 됐다"며 "브라질 커피 농장의 흉작으로 국제 원두 가격이 올 초 대비 90% 가량 오른 것도 가격 인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스타벅스 본사는 지난달 말 그란데 사이즈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을 10~15센트 가량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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