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방부는 최근 강원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내년 1월까지 GOP에 근무하는 장병 전원에 신형 방탄복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 참석해 "GP(휴전선 감시초소) 작전부대만 착용하고 GOP 경계부대는 착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2011년 신형 방탄복 시연회/ⓒ 뉴시스

이는 이번 사건에서 일부 장병이 방탄복을 착용하지 않아 희생자가 늘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3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보고하고 응급 의료체계도 보강하기로 하였다.

특히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22사단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과학화 경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에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인성검사 도구를 개발해 보호관심병사의 관리 체계를 개선할 것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전군을 대상으로 특별 부대정밀진단을 실시하고, 보호관심병사 관리를 포함한 전반적인 병력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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