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5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15% 상승, 2010년11월 이후 43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 대비 1.81%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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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15%, 지방권은 0.15% 각각 상승하여 전월(수도권 0.18%, 지방권 0.18%)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14개 시·도는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광주·충남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시(0.18%)의 경우 ’13.9월부터 9개월 연속 소폭 상승하였으며, 25개 자치구 모두가 상승했다.

지방은 세종시(0.49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제주(0.25%), 부산·울산(0.18%), 경북(0.17%), 광주(0.16%) 등도 평균 상승률(0.15%)을 상회하고 있다.

세종시(0.491%)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대한 기대감과 3생활권 주변 지역의 상승으로 전월(0.613%)보다 상승폭은 둔화되었으나, 전월에 이어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많이 상승하였으며, 경상북도 예천군(0.425%)은 도청 신도시 조성 사업(공정률 72%)에 따른 이주자 택지 거래 증가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인천 남동구(△0.088%)로 기존 구도심인 간석동 상업지역의 가격 하락, 논현동 일대 다가구주택의 저가 급매물 증가 등이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인천의 경우 부평구(△0.076), 강화군(△0.061)도 하락하는 가운데당월 지가변동률은 0.07%로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보다 낮았다.

용도지역별로는 계획관리지역(0.23%)과 주거지역(0.17%)순으로 상승폭이 컸으며, 다른 용도지역도 전월과 비교하여 상승폭이 모두 증가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전(0.16%), 상업용(0.15%) 순으로 상승폭이 컸으며, 다른 이용상황도 전월과 비교하여 상승폭이 모두 증가했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06,893필지, 176,878천㎡로 전년 동월(216,456필지,169,758천㎡) 대비 필지수 기준으로는 4.4% 감소하였고, 면적기준으로는 4.2% 증가했다.

17개 시·도 중 충북·경남·대전 등 5개 시·도만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울산·대구·강원 등 12개 시·도는 감소하였으며, 특히 울산(△35.6%)은 감소폭이 가장 컸다.

자연환경지역, 주거지역, 공업지역 등은 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미지정, 개발제한구역, 녹지지역 등은 증가했다.

대지, 공장용지가 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골프장 등 기타, 답, 전은 거래량이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86,003필지, 165,436천㎡로 전년 동월(83,614필지, 158,064천㎡) 대비 필지수 기준으로는 2.9% 증가하였고, 면적기준으로도 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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