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8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에겐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지원하려는 대학이 내년도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지, 대출 제한을 받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정지원 제한대학에는 내년도 신입생에 대한 등록금 완화예산도 지원되지 않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5일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과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을 공개했다.


교과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 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자문·심의를 거쳐 2012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하위 15%) 평가결과와 학자금 대출제한대학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346개 대학(대학 200개교, 전문대 146개교) 중 43개교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4년제 중 재정지원 제한 대학은 대출제한 9개대(경동대, 대불대, 루터대, 목원대, 원광대, 추계예술대, 건동대, 명신대, 선교청대)를 비롯해 경남대, 경성대, 경주대, 고신대, 그리스도대, 극동대, 관동대, 대전대, 상명대, 서남대, 서울기독대, 서원대, 영동대, 인천가톨릭대, 중부대, 초당대, 평택대, 한국국제대, 협성대 등 28개다.


전문대 중 재정지원 제한 대학은 대출제한 8개대(동우대, 벽성대,부산예술대,서해대, 김포대, 영남외국어대, 전북과학대, 성화대)를 비롯해 국제대, 동주대, 부산정보대, 서라벌대, 세경대, 웅지세무대, 주성대 등 15개다.


또한 17개인 대출제한대학은 경동대, 대불대, 루터대, 목원대, 원광대, 추계예술대 등 4년제 6개와 김포대학, 동우대학, 벽성대학, 부산예술대학, 서해대학, 영남외국어대학, 전북과학대학 등 전문대 7개 등 13개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최소 대출 대학은 건동대, 명신대, 선교청대 등 4년제 대학 3개와 전문대인 성화대학 1개 등 4개 대학이다.


이들 중 루터대, 동우대학, 벽성대학, 부산예술대학, 영남외국어대학, 건동대, 선교청대 등 7개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대출제한대학이 돼 내년 신입생 뿐 아니라 2학년생도 대출을 제한받는다.


교과부는 “이달 중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특별관리 국립대학 6개교를 지정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또한 “선정된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을 중심으로 11월까지 현지실사를 거쳐 12월께 경영부실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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