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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호 뉴스엔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긴급 사용 승인을 내렸다. 미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접종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나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반발하고 있어 난관에 봉착했다.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전 국민 접종이 효과적이라는 이유에서다.지난 14일 미국이 의료진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백신 접종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기 위해 월그린, CVC과 같은 약국 체인, 식품점 등 20여 곳과 백신 공급 파트너십을 맺었다.그러나 여전히 미국
국제
전승수 기자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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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호 뉴스엔뷰] 독일이 코로나19로 이동제한이 강화되면서 보드게임 등 가정에서 할 만한 장난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지난 18일 독일 내 게임출판사협회(Spieleverlage eV)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위해 돈을 더 지출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장난감 산업이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초부터 장난감 산업 매출이 21% 증가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연간 성장률이 약 10%인 것에 비해 강력한 성장”이라고 설명했다.실
국제
이준희 기자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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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8호 뉴스엔뷰] 아프리카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아마도 문명, 미지, 암흑, 독재, 경제낙후 등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들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아프리카는 자원의 보고,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높은 대륙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아프리카에 55개 국가가 있다. 10억 명이 넘은 인구, 2000가지의 언어가 존재한 곳이기도 하다. 각 국가마다 고유한 역사가 있고 현대 발전양상도 다 다르다. 최근 아프리카를 조명한 책이 나왔다.그레이엄(Matthew Graham) 영국던디대학 역사학과 조교수가 쓰고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문화
김철관 기자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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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8호 뉴스엔뷰] 어려을 때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래서 엄격한 교육을 받았다. 할아버지는 정치인, 우리나라로 치면 ‘국회의원’이었다. 조부모들은 ‘교육은 제대로 받아야 한다. 도중에 포기하지 말라’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대학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다. 이탈리아에서 유학하고 있을 때, 유학하고 있던 언니를 보기위해 한국에 잠시 들렀다. 이때 한국의 매력에 빠졌다. 이탈리아 유학 생활을 1년 만에 접고 이듬해 한국을 찾았다. 이미 고등학교 때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웠기 때문에 한국에 익숙했다. 숭실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문화
도형래 기자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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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8호 뉴스엔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3일 “라틴계와 흑인 대가족 고령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자녀와 손자 등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저소득 히스패닉과 흑인 커뮤니티를 코로나 취약 집단 중 하나로 분류, “상당한 위험에 처해있다. 이들의 건강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DC의 성명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중 40%가량이 흑인과 라틴계로, 미 인구조사국 기준 ▲흑인 인구 비율이 전체의 13.4% ▲라틴계 18.5%인 것을
국제
이준호 기자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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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7호 뉴스엔뷰] 카자흐스탄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주택 공급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년(2010~2019) 동안 카자흐스탄의 인구는 약 13% 증가했고 2019년에 1860만 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카자흐스탄의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1.4%로 지난 10년간 전 세계 평균 인구 증가율(1.1%)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1년 카자흐스탄 인구는 1900만 명에 도달하고 2025년에 이르면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카자흐스탄 정부는 이에 맞춰 주택 공급을 늘리
국제
이민정 기자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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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호 뉴스엔뷰] 정부가 최근 검토 중인 ‘보호출산제’의 실효성이 비판받고 있다. 최근 법무부 산하 ‘포용적 가족문화를 위한 법제개선위원회’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모든 아동을 누락 없이 국가기관에 알리는 보편적 출생통보제 도입을 권고했다. 국내 출생 아동에 대한 신고가 의무 조항이긴 하지만 과태료가 5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강제력이 거의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은 이런 상황에서도 ‘보편적 출생등록’과는 결이 다른 ‘보호출산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기획Ⅱ
성혜미 기자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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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호 뉴스엔뷰] 교정시설에는 죄를 지은 수용자 외에 임산부 수용자의 태아, 수용자가 교정시설에서 양육 중인 만 18개월 이하의 영아도 함께 생활한다. 이들은 모두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지은 부모로 인해 교정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에는 부모의 체포, 구속으로 남겨진 수용자들의 어린 자녀들도 있다. 이들은 부모의 체포, 구속을 직접 목격하여 심리적 충격을 받거나 그 과정 중 방치되는 경우도 많으며, 부모의 수감으로 가정 해체, 경제적 빈곤, 신체적·정신적 건강 악화, 사회적 낙인 등 여러 면에서 위기에 처하
기획Ⅱ
성혜미 기자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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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호 뉴스엔뷰] ‘미혼모’에 대한 시선은 그들이 처한 근본적인 문제나 상황보다 당근 마켓, 베이비박스, 유아 사망 등 사건사고로 쏠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혼모가 처한 문제의 해결은 ‘아이를 버리는’ 일 등으로 수렴되고, 이들에 대한 선입견이 발생한다. 선입견은 또 다른 문제를 낳았는데, 바로 현실성 없는 정책이다. 정부와 국회가 최근 검토한 ‘보호출산제도’는 ‘미혼모의 출생 사실을 비밀로 할 수 있는’ 법으로 이를 통해 미혼모가 아이를 유기하거나 극단적인 방법을 피할 수 있다고 본다.최형숙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
기획Ⅱ
성혜미 기자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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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호 뉴스엔뷰] 호주의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호주전기차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인 56%의 호주인들이 향후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 구매 이유는 산불 등 환경 이슈와 맞물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호주에서 총 6718대의 전기차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판매량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주별로는 빅토리아(VIC)주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의 판매 실적이 가장 높았으며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약
국제
이민정 기자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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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호 뉴스엔뷰]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승인됐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다음 주 초(약 8일께) 부터 우리는 이곳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는 접종 우선순위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다.JCVI에 따르면 최우선 접종 순위는 요양원의 노인들과 간병인들로 80세 이상의 노인들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 및 보건 관련 종사자들이 해당된다. 다음은 75세
국제
이민정 기자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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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호 뉴스엔뷰] 로힝야 집단학살을 주도하고 있는 미얀마 군부. 이들의 권력의 핵심은 미얀마경제지주회사(이하, MEHL)로 그 소유권의 대부분이 군 부대와 전·현직 군인에게 있다.미얀마 군부와 그들의 통제 하에 있는 조직들은 MEHL의 수익을 위해 외국 기업과 협력한다.MEHL은 미얀마에 등록된 사업체의 지분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합작투자의 형태로 운영되는데, 현지 기업의 지분을 공식적으로 소유하지 않고, 특정 비율의 수익을 받는 이익분배계약을 통해 외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최근 2020년 국제앰네스티에 따
기획Ⅱ
성혜미 기자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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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호 뉴스엔뷰]지난 2017년 8월 발생한 미얀마 군부에 의한 자행된 로힝야 집단학살로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이로 인해 90만명이 넘는 이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다. 아디 인권실태보고서(2017년 4월)의 피해자들 증언을 보면 다음과 같다. “아버지는 95세로 너무 나이 들어 움직일 수 없는데 군인들은 기름에 적신 헝겊에 불을 붙여 집을 불태웠어요. 아버지는 산채로 태워졌어요” - 부티다웅 지역의 푸올렛 마을 출신 A씨. “제가 본 것만 해도 8-10여명의 여성이 강간당했어요. 어떤 군인들은 4명을 작은 오
기획Ⅱ
성혜미 기자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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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5호 뉴스엔뷰] 중국의 산업구조 조정의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상하이가 에너지 절약 및 배출 감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2020 상하이 에너지 절약 서비스 산업 정상 회의 및 계약 에너지 관리 개발포럼’에서 상하이시는 “‘13 차 5 개년 계획’기간 동안 상하이의 산업 부문이 총 에너지 소비 및 집약도의 이중 제어 목표를 완전히 이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상하시에 따르면 지난 4 년 동안 상하이의 총 산업 에너지 소비량은 에너지 절약 및 축적량 감소를 통해 표준 석탄 2971 만 톤 감소했으며 단위
국제
전승수 기자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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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5호 뉴스엔뷰]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유명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가 주장하듯 ‘다이아몬드는 영원’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호주의 아가일 광산 폐쇄가 보여주듯 다이아몬드 생산은 그렇지 못한 듯하다.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동부 킴벌리 지역에 위치한 전설적인 아가일 광산에서의 채굴 활동을 37년 만에 종료했다.최근 리오틴토에 따르면 아가일 광산은 많은 채굴로 광산이 깊어짐에 따라 비용이 상승했다. 반면 채굴 비용 상승과 반대로 다이아몬드 가격은 상승폭이 적고, 캐럿당 평균 가격은 되려 하락하는
국제
이준호 기자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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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5호 뉴스엔뷰] 노인범죄가 사회적으로 간과된 이유는 “무시할 만한 수준에서 이뤄졌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인범죄의 통계가 보여주는 결과는 그렇지 않다.지난 10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고령범죄자(만 65세 이상)수는 2010년 대비 126.7% 증가했다.범죄 유형은 절도, 사기 등 ‘생계형 범죄’가 다수였지만 살인, 강도, 성폭력과 같은 강력범죄도 매년 늘었다. 재범율 역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만65세 이하 연령대 재범 증가율은 –0.3%인 반면 고령 범죄자는
기획Ⅱ
성혜미 기자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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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5호 뉴스엔뷰] 노인범죄가 증가세다. 최근 경찰청에 따르면 61세 이상 범죄자는 2012년 12만5012명에서 2018년 20만9095명으로 67.25% 늘었다. 특히 강력범죄자(살인·강간·방화 등)의 경우 ▲2012년 1277명 ▲2013년 1697명 ▲2014년 1869명 ▲2015년 2170명 ▲2016년 2510명 ▲2017년 2897명 ▲2018년 2971명으로 최근 7년 사이 132.65% 급증했다. 이와 관련해 증가하는 노인범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노인범죄자의 특성에 맞는 사법절차 및 형 집행절차가 필요하다는
기획Ⅱ
성혜미 기자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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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원인에 대해서도 한국적인 원인론에 대한 이론적인 작업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범죄 경력에 관한 한국적인 맥락에 대해서도 관심이 매우 부족했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 범죄 경력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초기 진입자도 중요하지만, 경력을 이미 쌓은 범죄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인 중 범죄 경력이 다수인 분들을 접촉하여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 것이다”[제 225호 뉴스엔뷰] 박형민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11일 와의 인터뷰에서 ‘고령범죄자의 범죄경력 연구’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
기획Ⅱ
성혜미 기자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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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5호 뉴스엔뷰] 일흔을 넘긴 이성준(가명)씨는 22년간 교도소 생활을 했다. 1968년 소매치기를 시작으로, 2017년 마약유통으로 검거될 때까지 이씨는 12번 수감됐고, 20개의 전과를 가졌다. 범죄 성공경력을 통해 ‘어려움에 처하거나 돈이 필요할 때 범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그는 생애 전반에 걸쳐 범죄와의 인연을 끊지 못했다. ‘멈춤’의 시간은 있었다. 결혼과 출산 후 가정이 꾸려졌을 때다. 약 5년간 지속된 ‘멈춤’의 시기는 IMF가 닥치자, 범죄의 재시작으로 이어진다. 그는 이후 마약유통에
기획Ⅱ
성혜미 기자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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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을 꺾으며, 미국 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은 민주당의 대표적 정치인이다. 그는 지난 1976년부터 2009년까지 36년간 상원의원을 지냈으며, 그 이후에는 8년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 및 상원의장을 겸임했다. 미 국민들은 오랜 시간 정치를 해온 그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이어 갈 수 있다는 기대를 갖는다.조 바이든은 오랜 정치기간동안 화려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펜실베니아주의 탄광도시인 스크랜턴에서 델라웨어주로 이주한 10세에 마틴루터 킹, 존 F 케네디 등에 영향을
기획Ⅱ
이준호 기자
202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