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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과거 한 금융사는 씨티지케(CTGK)라는 회사에 210억 원을 대출한 바 있다. 하지만 담보도 전혀 확보돼 있지 않고 자료도 다 허위였다. 처음 대출받을 때 동행했던 사람이 MB의 친인척이라는 점에서 이 사실이 시작됐다. 이 문제는 지난 정부에서 기소중지가 된 것으로 안다. 다시 조사할 용의가 있나.”지난 11일 열린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금융사에 대한 수사를 이 같이 촉구했다.최근 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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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6년 동안 연인관계로 지냈던 여성에게 수차례에 걸쳐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50대가 구속됐다.강원 횡성경찰서는 지난14일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협박하고 폭행해 돈을 뜯어낸 A씨를 상습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B씨에게 생활비를 요구하며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고,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109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A씨와 B씨는 사귀는 동안에도 데이트 폭력으로 2차례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월 서울 신당동 약수사거리에서 1주일 전
기자수첩
함혜숙 기자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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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광동제약이 '삼다수 지키기'에 성공했지만 뭔가 꺼림직한 분위기다. 이번 판권이 소매용은 광동제약이, 비소매용은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가 맡게 되면서 과거만큼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여기에 제약사인지 음료사인지 정체성도 흔들리고 있다.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 12월 삼다수의 판권을 획득해 생수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삼다수로만 약 1838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회사 매출의 약 29%를 차지하는 수치로, 삼다수 판권 입찰에 집착했던 이유다.삼다수를 통해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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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중국의 황금 연휴 국경절이 다가오지만 정작 유통이나 관광 업계는 유커 발길이 뜸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커'는 중국 관광객을 뜻 하는 중국어로, 우리나라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은 올해 국경절과 중추절(추석)이 겹쳐는 다음 달 1~8일이 연휴 기간이다. 이 기간에 관광 특수를 노릴 긴 연휴가 오는데도 국내 면세점과 관광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는 것이다.업계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배치' 여파로 중국이 '금한령'
기자수첩
김소윤 기자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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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장에서 파업을 하고 있는 공영방송 노동자들을 지지하며 ‘MBC, KBS 국민의 품으로’라는 팻말을 들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김철관 회장은 6일 오후 5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 폐막식에서 ‘MBC, KBS 국민의 품으로’라는 팻말을 들고 가이 라이더 ILO사무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과 미국, 독일,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온
기자수첩
이준호 기자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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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햄버거병' 논란과 관련 식품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맥도날드는 '집단장염' 사태로 궁지에 몰리자 7일 조주연 맥도날드 대표가 직접 사과하고 나섰다.'햄버거병' 사태 두 달 만에 사과 입장을 낸 것이다. 지난달 25일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이 장염 증세를 호소하는 민원이 제기됐다.그 앞서 지난 7월 4살 아이가 고기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며 피해
기자수첩
함혜숙 기자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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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부산과 강원도 강릉에서 일어난 10대들의 폭행사건으로 소년법을 폐지하고 형사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 광장 '국민 청원과 제안'에는 소년법 폐지를 주장하는 청원글이 20만명 이상 참여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청소년 간 폭력에 대해 선처보다는 강력한 처벌로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누리꾼들은 "우리 딸도 중학교 2학년인데. 내가 어른으로서 부끄러워집니다", "소년법 폐지하고 강력한 처벌을 해야 된다
기자수첩
이유정 기자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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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5일 KBS와 MBC 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앞서 KBS와 MBC가 공영방송 정상화의 기치를 내걸고 동시 총파업을 시작했다. 이에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KBS·MBC 언론노동자들의 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협회는 "이명박·박근혜 전 정권의 지난 10년 동안 권력의 통제 속에 방송은 정권 입맛에 길들여졌다."며 "양심적인 언론인들을 해고·징계로 언론현장에서 유리시키고 정치권력과 유착된 언론인들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공영방송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붕괴되어왔
기자수첩
이준호 기자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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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실험결과에서 1, 2군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된 중형 생리대는 유한킴벌리 제품”이라는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김만구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대해 당사자인 유한킴벌리 측은 “왜곡된 내용”이라고 4일 주장했다. 이날 유한킴벌리 측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보도에 나온 것은 5개 제품인데 실험은 11개 제품으로 진행됐으며 11개 제품에서 가장 높게 나온 것은 천 생리대”라고 밝혔다.이에 본지가 “가장 많이 검출된 것은 아니라하더라도 유한킴벌리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은 사실
기자수첩
김소윤 기자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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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시민기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언론 취재와 보도’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다.김철관 회장은 2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동그라미재단 회의실에서 착한뉴스네트워크가 주 착한 세상을 비추는 따뜻한 시선 ‘시민기자와 인터넷뉴스’에 대해 특강을 했다.그는 “신문과 방송이 정보를 독점했던 매스미디어 시대에는 시공간이 제약과 기자는 쓰고 독자는 읽은, 정보가 일방향적으로 흘러갔다”며 “인터넷시대는 기자 쓴 기사가 독자들과 쌍방향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기사 밑에 쓴 댓글도 저널리즘으로 인정받는 시민기자의 시대가
기자수첩
이유정 기자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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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기자수첩] “스님들이 돈을 만지는 것 자체가 범계행위이다. 돈을 만지니 욕망이 생겨 마누라를 거느리게 되고 자식을 낳게 돼 그 돈을 빼돌려 자식을 키우는 조계종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야 한다.“ 2일 현재 단식 16일째인 명진 스님이 지난 8월 31일 저녁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조계종 적폐청산 6차 촛불집회’를 마치고 거리행진을 해 조계사 앞에 모인 불자들을 향해 강조한 말이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승적 박탈을 당해 복적을 요구해 온 명진 스님은 이날 마이크를 잡고 불자들에게 이렇게 호소했다. “돈과 재물이라는 욕망 때문에
기자수첩
김철관 대기자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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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을지훈련 기간 중 휴가 가는 간 큰 공공기관장도 있나요?”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간 큰 기관장이었다. 이 같은 일각의 지적을 비웃기라도 하듯 여름휴가를 이유로 을지훈련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공사 측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서울 교통안전을 책임져야 기관장이 휴가를 이유로 훈련에 불참했다면 이는 심각한 안보 개념을 노출한 셈이다.을지훈련은 한반도 우발상황을 가정해 매년 실시하는 한국과 미국의 합동 군사연습이다. 올해 훈련은 북한이 최근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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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동우 롯데 임원의 갑질 증언이 양파껍질 까듯 나오고 있지만 어느 누구 하나 속 시원히 해명하는 사람은 없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은 전 직장인 롯데월드 재직 당시 조리사로 근무하던 직원 K씨를 상대로 흰 머리를 들먹이며 폭언을 퍼부었고 끝내 직장에서 내쫓았다. 이것도 모자라 롯데월드 간부는 이 사장의 재직시절 갑질 보도 이후 피해자인 K씨에게 돈으로 거짓 회유시도를 하려했던 정황까지 포착됐다.이 사장의 갑질 의혹은 하이마트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이어졌다. 이 사장은 (하이마트)지점을 방문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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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바야흐로 갑질 기업의 춘추전국시대다. 기업 오너의 폭언과 폭행, 성추행으로 직원들이 수난을 겪고 있어서다. 24일 KTB투자증권 권성문 회장은 1년 전 계열사 직원을 폭행하고 수천만 원을 주고 무마하려 한 사실이 한 유력매체에 의해 폭로됐다. 권 회장은 해당 직원에게 업무보고가 늦었다는 이유로 질책하며 폭력을 행사했다.당시 계열사를 방문한 권 회장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마중 나온 직원의 무릎을 발로 차며 질책했다. 인사를 한 직원은 갑작스런 권 회장의 폭행에 고개를 숙인 채 그냥 서 있었다. 이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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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한항공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조양호 회장이 자신의 집 인테리어 공사비를 회사(대한항공) 돈으로 대납케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도 모자라 엄격한 규율이 요구되는 조종사의 불륜설까지 겹쳤기 때문이다.사건은 지난 9일 인천 서구 원당동 소재 대한항공 사원 아파트 옥상에서 20대 여직원 A씨가 투신한 게 발단이 됐다. 당시 경찰은 타살 흔적을 찾지 못해 자살 사건으로 사건을 종결했지만 A씨가 유부남인 대한항공 부기장 B씨와 불륜관계를 이어오다 다툼이 생긴 끝에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조명 받고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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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이 문체부장관에게 “여론 다양성을 위해 소규모 인터넷언론 지원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한국기자협회 53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바로 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무궁회홀에서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채경옥 여기자협회장,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이동희 한국사진기자협회장을 만나 사진저작권, 신문구독료 소득공제, 소규모 인터넷매체 지원 등 언론계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기자수첩
김철관 대기자
20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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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내 3위 소주기업인 무학이 이물질 검사 시스템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무학이 제조하는 '좋은데이' 소주에서 최근 이물질이 발견된 것. 더구나 소비자가 육안으로 확인할 정도의 크기도 못 잡아냈다는 비판에 소비자들의 먹거리 걱정은 한층 더 커지게 됐다.이에 무학은 "5월 22일 생산된 소주 76만 병 중 단 한병에서 담뱃재가 발견됐다"며 "소비자가 넣은 담뱃재가 병에 달라붙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해명은 무학의 이물질 검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비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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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신선설농탕의 ‘갑의 횡포’가 도를 지나쳤다. 겉으로는 직영점 전환을 운운하고 있지만 속으론 매출 좋은 가맹점을 회사 대표가 독차지 하고 있어서다. 앞서 신선설농탕을 운영하는 외식 기업 쿠드는 가맹점들을 직영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가맹점들에게 대해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경기 안산점과 수지점, 서울 자양점 등의 가맹계약이 끝나고 주인이 변경됐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신선설농탕의 해명과 달리 가맹계약이 해지된 용인 수지점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을 확인해 본 결과 오청 대표 개인 명의로 돼 있었다. 이대로라면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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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청계천 위탁기간인 서울시설공단에 문의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서울 청계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정작 관할 공무원은 쉬쉬하는 분위기다. 7일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는 전날 청계천 마전교부터 오간수교까지 700미터 구간에서 물고기 500여 마리를 뜰채로 제거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서울시 하천관리과는 까마득히 관련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취재가 시작된 이날 뒤늦게 집단폐사 원인에 대해 “폭우로 하천바닥에 가라앉은 부유물질이 떠오르면서 용존 산소가 부족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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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모네여성병원 간호사가 결핵에 감염되면서 800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보건당국과 해당 병원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결핵은 '국가 관리 질병’이라는 프레임 뒤에 병원은 최종 책임을 질병관리본부에게 넘기고 있고 질본 역시 "결핵 사태 책임의 주체는 병원"이라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 속에 피해 부모들의 절절한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모네여성병원결핵피해자모임(피해자모임)'은 서울 노원구 모네여성병원 앞에서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