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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결국 사퇴했다. 전 부회장은 사임서를 통해 "연맹 임원으로 더 이상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연맹을 위해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빙상과 관련한 모든 보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의 진위 여부를 떠나 빙상을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연맹과 관련된 어떠한 보직도 맡지 않겠다"고 전하기도 했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불거진 빙상연맹 관련
기자수첩
김경호 기자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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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롯데건설이 향응 비리 폭로에 대해 “실제 향응을 강요했는지 사실 관계를 파악 후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이는 이 회사 박 아무개 현장 팀장이 재개발공사 현장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건설노동자들한테 돈을 받고 향응을 강요했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단순하게 결론짓기에는 사안의 심각성은 결코 가볍지 않다.노동자를 상대로 자행됐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를 계기로 건설현장에 만연한 하도급 비리 척결을 위해서도 롯데건설의 민낯을 샅샅이 파헤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일은 창원 마산회원구 재개발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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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강원랜드 부정 채용 피해자로 알려진 지원자 중에도 일명 '빽'을 쓴 사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인사팀 점수 조작으로 탈락한 응시자 7명 중 3명, '빽' 쓴 정황 포착…'빽' 싸움에서 밀렸나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 지난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등에서 최종 면접에 합격했으나 인사팀의 점수 조작으로 탈락한 응시자는 총 7명이다.당초 점수 조작 때문에 탈락 피해를 본 지원자들에 대해 정부가 우선 구제 방침을 실
기자수첩
이유정 기자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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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금호타이어가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며 회생의 계기를 마련했다.금호타이어 노사가 2일 광주 소촌동의 광주공장에서 '경영정상화 노사 특별 합의 조인식'을 체결했다.노사 양측 교섭위원은 합의서에 서명 후 교환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조만간 돌아오는 채무 상환과 3개월 치에 이르는 체불임금 해소, 거래처 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긴급자금 2천억원을 금호타이어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일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찬성율 60.6%를 기록해
기자수첩
전승수 기자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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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발암의심물질이 함유된 동성제약의 대표상품인 ‘정로환’이 약국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현재 정로환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 처방 없이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다. 상식적으로 일반의약품에서 발암의심물질을 사용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식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정로환의 주성분은 ‘크레오소트’로 크레졸과 페놀, 구아이콜 등 페놀계 화합물의 혼합물이다. 크레오소트는 미국 환경보건청(EPA)과 유럽연합(EU)이 발암의심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크레오소트의 성분 중 발암의심물질은 ‘크레졸’이다. 이 물질은 섭취 시 심각한 위장관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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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환경부에 따르면 피죤 스프레이형 탈취제 등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일으킨 PHMG, MIT 성분이 나옴에 따라 적발된 제품에 대해 회수 명령과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중에 나온 '위해우려제품' 1037개의 안전·표시 기준 준수 여부를 검사한 결과 사용이 제한된 물질을 쓴 경우, 물질별 안전 기준치를 넘긴 제품, 자가 검사를 하지 않은 제품이 53개, 소비자 안전정보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 19개 등 총 72개 제품을 적발했다.이러한 가운데 가
기자수첩
김소윤 기자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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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한 대형건설사의 ‘갑질’ 민낯이 적나라하게 까발려지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하청업체에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고 공사에 트집을 잡는 등 일명 ‘갑질’을 일삼은 A건설사 전·현직 임직원 1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공사수주대가로 거액의 결혼식 축의금에서부터 고급 외제 승용차까지 상납 받은 이들은 지난 2011~2014년 A건설사가 시공한 각종 공사현장에 참여한 하청업체 B사 대표로부터 추가 수주,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비 허위 증액 등 명목으로 6억1000만원 상당의 금품도 받아 챙겼다.B사는 30여 년간 A건설사가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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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수입이 금지된 담배모양 사탕을 불법 판매한 유통업체 3곳과 수입과자 전문판매점 4곳 등 모두 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했다.적발된 유통업체들은 '오리온 오렌지 시가렛 담배사탕', '오리온 블루베리 시가렛 담배사탕' 등을 들여와 재래시장이나 수입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다 적발됐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술, 담배, 화투 모양 등의 식품을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으로 정해 국내 제조 및 수입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있
기자수첩
함혜숙 기자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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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계열사 대표직에서 사임했다는 소식에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하림식품은 지난달 27일부로 김 회장이 하림식품의 대표·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12일 공시했다. 이 소식에 복수 언론은 약속이나 한듯 온갖 추측성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공시 이후 김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을 다룬 보도는 어림잡아봐도 최소 30여 건에 달한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대다수 보도 방향이 거의 일치한다는 것. 특히 공통점 중에는 김 회장의 이 같은 결정이 최근 하림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담합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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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림 기자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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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재신임을 받은 것을 두고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 롯데월드 대표이사 재직시절 흰 머리를 염색하지 않고, 컬러링을 롯데 로고송으로 바꾸지 않았다는 트집을 잡아 조리사로 일하던 직원에게 폭언하고 대기발령을 낸 장본인이다.이 대표는 또 지난해 하이마트 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의 청소 상태나 복장 불량을 이유로 이른 바 아무 일도 주지 않는 보직 대기를 남발하고 반성문을 쓰게 한 일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런 그가 지난 1월10일 발표된 롯데그룹 인사에서 재신임을 받았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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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림 기자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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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노동위원회, 6.13 지방선거 승리 노동자 전진대회에서 서울시장 출마예정인 후보들이 총출동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노동위원회(노동위원장 박진우)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서울시내 노동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13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우상호 의원·민병두 의원 등이 축사를 했다. 서영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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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대기자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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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2일 가습기 살균제 논란과 관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소임을 지키지 못해 반성하고 사죄한다"고 두 번째 사과했다.이와 함께 공정위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업체인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공정위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면서 인체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은폐·누락하고, 안전과 품질을 확인받은 제품인 것처럼 허위로 표시·광고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에 시정명령과 총 1억3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따라서 공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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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혜숙 기자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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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본부장 조형수 변호사)가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성적처리기간, 특별접수, 응시수수료 등 YBM한국토익위원회(YBM)의 불공정행위를 문제 삼고 나서자, 8일 YBM이 토익제도 개선사항을 공지했다.이날 YBM은 성적처리기간을 단축해 차기시험 접수마감 전 성적발표, 특별접수기간 단축과 정기접수기간 연장, 기초 생활수급자 무료 응시 등의 내용을 담은 개선사항을 발표했다.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토익 개선사항은 환영하지만 응시비용과 성적재발급수수료 인하를 담지 못해 추가개선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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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대기자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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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시장의 모든 예상을 뒤엎고 호반건설이 막판에 발을 빼면서 해피엔딩으로 흘러가던 대우건설 인수의 분위기는 마지막에 반전됐다. 인수를 포기한 이유가 어쨋건 호반은 또 다시 ‘체리피커’란 비아냥을 듣게 됐다. ‘체리피커’는 신포도 대신 체리(버찌)만 골라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속을 차리기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소비자를 빗대어 하는 말이다.호반은 그동안 자의반 타의반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종합기술, 블루버드컨트리클럽, 금호산업, 동부건설, 보바스기념병원 등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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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림 기자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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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비행중인 여객기의 조종실 내에서 다툼을 벌인 조종사들의 행위는 항공안전법 제93조 위반에 해당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을 책임져야 할 아시아나항공 기장들이 비행 중에 조종실 내에서 말싸움을 벌이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이 같이 판단했다.2일 국토부는 인천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아시아나 OZ561 조종실 안에서 다툼을 벌인 기장과 부기장에게 각각 자격정지 45일 행정처분을 지난달 30일 고지했다. 국토부는 해당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청문을 실시한 뒤 처분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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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항공사업계는 시급한 취재현안이 생겨 기업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하면 대부분의 홍보실은 위기관리 시스템은 접어두고, ‘책임전가’에 급급하다. 대한항공도 예외가 아니다. 본래의 홍보 기능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얼마 전 ‘조현아 복귀설’이 이슈가 됐다.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동생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 주자로 나섰기 때문이다. 물론 조 전 부사장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동참만 했다.하지만 3년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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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해 유명 제약회사 A사의 회장이 운전기사에게 심한 욕과 폭행을 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A사 관계자는 "회장의 난폭함은 놀랍지도 않다. 임원들도 회장에게 욕 듣는 일이 다반사라고 알고 있다. 욕 하면서 승진시켜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A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 회사는 회장을 의리파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일개 주임 이상의 직급을 단 상사부터 후배한테 하는 갑질이 심한 분위기다. 회장이나 임원에게는 보여주기 식의 '정치'를 하고 부하 직원에게 일의 책임을 떠넘기
기자수첩
이민우 기자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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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정부가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결정했다.공인인증서를 폐지해 사설인증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인증수단의 하나로 활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 다양한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전자서명 수단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공인인증서는 공공 및 금융기관에서 본인 확인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지만, 그 절차와 발급과정 등이 까다로워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지적돼왔다.이에 정부는 공인인증서에서 법적 효력 등 우월한 지위만 폐지하고, 다른 인증 수단과 함께 경쟁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할 방침이다.사설인증
기자수첩
함혜숙 기자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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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자본주의에서 권력은 이른바 ‘통제’와 ‘거래’로 언론을 장악해왔다. 지난 2014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벌어진 노동자들의 백혈병 문제를 다룬 영화 ‘또 하나의 약속’ 관련 기사 삭제 사건, 같은 해 E사의 삼성전자 비판 기사에 대한 삼성그룹의 소송, 2015년 S사가 폭로한 MBN 광고국의 업무일지 등 그 사례는 이미 차고 넘친다.특히 최근 M사가 폭로한 하나금융지주 비판 기사에 대한 억대 협찬 회유 사건은 자본 권력의 민낯을 보여줬다. KEB하나은행이 지난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기자수첩
이동림 기자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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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금융감독원은 오는 17일부터 가상통화 업무를 전담하는 별도 가상통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가상화폐 TF' 구성…실명전환, 불법행위 점검 회의에서는 은행의 가상화폐 계좌서비스 실명전환 이행 상황,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공동 진행 중인 은행 자금세탁 방지의무 이행 점검 상황, 가상화폐 관련 유사수신 등 불법행위, 금융회사의 가상화폐 취급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아울러 가상통화제도 연구와 블록체인 기술의 금융권 활용 등을 위해 학계·연구기관·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등이
기자수첩
함혜숙 기자
2018.01.15